미니멀리즘에 관심이 생기면서 한동안 미니멀리즘에 관련된 책을 많이 읽었습니다.
잡지에서 본 듯한 정갈한 살림과 물건을 비우고 정리하는 사람들의 삶을 보면서
그들처럼 살아보고자 노력했던 적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무작정 버리는 것이 미니멀리즘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나의 취향을 알고 내가 사랑하는 것을 주변에 두는 것이 미니멀리즘이라는 생각이듭니다.
좋은 책 한편 추천드리겠습니다.
류하윤, 최현우의 [작고 단순한 삶에 진심입니다] 입니다.
일상의 행복을 누리면서 살아가는 두 사람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다 보면 어느순간 평온함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남들과는 다른 인생을 살아가는 두사람이 때로는 괴짜 같이 여겨지기도 하지만,
글을 읽는 내내 그들의 삶을 동경하게 되는 것을 보면 저도 괴짜의 기질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나를 '살아있다고' 느끼게 만들어 주는 일들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질문하며 파고들었다.
일상을 살아가면서, 여행을 다니면서, 일을 하면서, 관계를 맺으면서,
자꾸 마음이 이끌리는 일들이 무엇인지 살펴보다 보면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어렴풋이 알 수 있었다.
- 작고 단순한 삶에 진심입니다 중에서... -
내가 살아있다고 느끼게 만들어 주는 일을 알고, 그 일들을 스스로 해 나가는 사람들의 삶은 정말로 멋진 것 갑습니다.
지금 이 두 사람은 강릉의 경포호 인공분수 반대를 위한 시민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오로지 본인들의 신념으로 작은 목소리를 내는 그들의 모습에 존경심이 들기도 합니다.
그들은 강릉에서 살고 있지 않지만,
경포호수를 산책하면서 자연을 누렸던 인연을 이유로 경포호 인공분수 설치 반대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됩니다.
지금은 블로그와 인스타를 통해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저도 책을 읽은 후 이들의 인스타를 보면서 그들의 삶을 닮아가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꼭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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