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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하는 삶39

개안(開眼) 요즘 집안일에 게으름을 피웠습니다. 이불을 개고 청소기를 돌리고 환기를 시키는 일을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했습니다. 가끔 설거지도 하고 저녁에 먹을 음식도 하면서 그렇게 알차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렇게 점심시간에 살림을 하고 퇴근을 하면,깔끔한 집의 모습에 안도감과 편안함이 느껴졌습니다. 날씨가 추워져서 인지, 마음이 딴 곳에 가 있어서인지요즘은 점심시간에 집에 가지 않고 차에서 시간을 떼우거나 카페에서 빵을 먹었습니다.티스토리 글들도 보고, 답방도 가면서 그렇게 바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다 오늘 갑자기 집에 가고 싶어졌습니다.(+애드센스 계정 정지로 상심한 마음 때문이었나 봅니다.) 가자마자 창문을 열고 이불을 탈탈 털어 접어두고 청소기를 쓱쓱 돌렸습니다.역시나 몇일동안 신경을 쓰지 않았더니 창문에.. 2024. 12. 10.
애드센스 계정 정지?! 어제 오블완 챌리지로 햄버거를 받아서 기분이 좋았는데간밤에 무슨일이 있었던건지애드센스 계정이 정지되었습니다.무효 활동 반복클릭?ㅎㅎ광고 많이 눌렀단 얘기인거 같은데잘 모르겠습니다아이들 까까값도 벌려고 시작한 글쓰기였는데아무래도 무리했나봅니다^^역시 하루에 글은 한개씩만 써야겠습니다.인생은 이렇게 재미집니다.한달동안 애드센스는 정지되지만제 글쓰기는 계속 될 것 입니다. 2024. 12. 10.
[꿈떡꿈떡 종로본점] 로제떡볶이 맛집 아이와 서울에 갔을 때 점심으로 먹고싶은 메뉴를 물어봤습니다.역시 최애 떡볶이가 먹고 싶다고 했습니다.광화문 주변 떡볶이 집을 찾으니 많은 분식점이 나왔습니다.그중에 제가 고른 곳은 꿈떡꿈떡 종로본점 입니다.제가 사는 곳에서 맛있는 로제떡볶이를 먹어보질 못해서 후기가 너무 좋아 꿈떡꿈떡으로 골랐습니다.위치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지하 1층영업시간 : 월~금 10시~21시 (브레이크타임 4시~5시) 토 1시~21시 (브레이크 타임 없어요)저희는 11시쯤 주문을 했는데 그때는 저렇게 자리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잠시후 점심시간이 되니 금방 자리가 만석이 되고 밖에서 줄서서 기다리는 분들도 있었습니다.물론 포장, 배달 하는 분들도 많으셨구요메뉴판은 여러 세트메뉴가 있었습니.. 2024. 12. 8.
서두르지 말자 오늘은 아침부터 늦잠을 잤어요오늘 파업으로 아이 점심도시락을 싸야하는데 말이죠아이는 편도염이라 아직 목을 아파하지만 약도 잘먹고 학교도 잘 가고 잘 버텨주고 있는데아픈 아이가 먹을 도시락을 준비해야하는데 늦잠이라니..아침부터 허둥지둥이 시작 되었습니다.급하게 도시락을 출근 준비를 했지만역시나 늦은 시간에 집에서 출발했고,조금은 서두르는 운전으로그렇게 8시 59분에 간신히 사무실로 들어갔습니다.지각은 면했지만 쿵쾅대는 가슴을 진정하며 일했습니다.평소처럼 일은 했지만, 갑자기 예상치 못한 돌발상황이 발생..기계가 갑자기 멈추고 작동이 않되는데,앞에 사람은 기다리고 있고 기계는 계속 말썽이고..어찌어찌 오랜시간이 걸려서 주변사람들 도움으로 상황은 모면 했지만 아직도 긴장된 마음이 진정이 않됩니다.급할수록 서.. 2024. 12. 6.
12월 4일 광화문 일기 아이와 함께 서울여행을 가면서 설렘과 동시에 살짝 걱정이 되었습니다.새벽에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와 해제라는 큰 이슈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광화문의 분위기는 어떨지 궁금해하며 아이와 함께 광화문으로 향했습니다.아침 10시 30분 광화문의 분위기는 조금 살벌했습니다.많은 경찰 버스와 경찰들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많은 경찰 버스를 서울에서 보고 올 줄 이야....티비에서만 보던 장면을 직접 눈으로 보니 조금 무섭기도 했습니다. 쌀쌀한 날씨였는데 낮부터 경찰들이 광화문 곳곳을 누비며 서있었습니다.가만히 서있는 경찰을 보면서 이 추위에 저렇게 보초를 서야 한다는 현실이 많이 아팠습니다.아이에게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할지 몰라...그저 경찰이 참 많다며 얘기했습니다. 이순신 동상과 세종대왕 동상도 아이에게 보여주고.. 2024. 12. 5.
[도서추천] 작고 단순한 삶에 진심입니다. 미니멀리즘에 관심이 생기면서 한동안 미니멀리즘에 관련된 책을 많이 읽었습니다. 잡지에서 본 듯한 정갈한 살림과 물건을 비우고 정리하는 사람들의 삶을 보면서 그들처럼 살아보고자 노력했던 적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무작정 버리는 것이 미니멀리즘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나의 취향을 알고 내가 사랑하는 것을 주변에 두는 것이 미니멀리즘이라는 생각이듭니다.  좋은 책 한편 추천드리겠습니다.     류하윤, 최현우의 [작고 단순한 삶에 진심입니다] 입니다.    일상의 행복을 누리면서 살아가는 두 사람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다 보면 어느순간 평온함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남들과는 다른 인생을 살아가는 두사람이 때로는 괴짜 같이 여겨지기도 하지만,  글을 읽는 내내 그들의 삶을 동경하게 되는 것을 보면 .. 2024.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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