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생각하는 삶7 하원시간 유치원 하원 후딸아이는 매일 유치원 앞에서 20분씩 놀다가 집으로 갑니다.퇴근 후 빨리 집에 가서 밥먹고 쉬고 싶은데아이는 집에 갈 생각이 없습니다.멍하니 앉아서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보다가앞 산에서 들리는 새소리와 강아지 소리를 듣고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생각합니다.나는 지금 숲속 한 가운데에 있다숲에서 쉬고 있다.이렇게 자기 암시를 걸며,집에 가자고 아이를 재촉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그런데 집에 빨리 가고 싶습니다.집에서 쉬고 싶습니다. 2025. 5. 14. 냥냥이 패드로 그림을 그리는 딸아이에게기지개를 펴는 그림을 그려달라고 했습니다.거침없이 그려주는 착한 딸,고마워.그림을 보자마자 떠오른 이름!냥냥이라고 이름을 붙여줬습니다.고양이인줄 알고 있는 강아지라고 나름 사연도 붙여줬습니다.냥냥이처럼 기지개를 펴고 저도 힘차게 일어나야겠습니다. 2025. 5. 13. 처음보는 사람들과 대화를 나눈다. 낯가림이 심하고 말수도 많지 않은 제가,처음 만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눕니다.대화의 주제는 내밀한 생각을 얘가하는 대화가 아니라업무상 하는 형식적인 이야기들입니다. 안녕하세요? 라고 인사하고 서로 용건을 해결하기 위한 목적이 있는 대화들.어떻게 보면 큰 타격을 주지않을 것 같은 이 대화들이조금씩 저에게 스트레스로 다가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양한 연령대의 다양한 사람들처음보는 낯선사람의 표정과 말투은 언제나 익숙하지 않습니다.저도 모르게 그들의 표정과 말투에 조금씩 생채기가 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그래서인지 언제부터인가 눈을 보면서 대화를 하지 않습니다.정확히 말하면 얼굴을 보니 않고 대화를 하는 것 같습니다. 어릴때는 어른들이 얼굴도 보지 않고 대화하는 모습을 보고'불친절하다. 너무 형식적이다.' 라고.. 2025. 5. 12. 스트레스 줄이기 아이들이 크면서 각자의 생각과 고집이 생깁니다.어릴때는 말도 잘들었던 아이들이 얘기하면 잘 들어주지 않고,여러번 얘기를 해야 뚱한 표정으로 마지못해 합니다.아이들도 자아가 생겼다는 증거니까 좋은 반응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생각 없이 엄마가 하라는 대로 하는 꼭두각시 보다는불만도 표현하고, 자기의 감정도 표현한다는 것은 엄한 부모가 아니라 아이의 감정을 받아주는 부모로 아이들을 잘 키우고 있다고 스스로 다독입니다. 자꾸만 부글부글 올라오는 화와 욱함을 꾹꾹 누르며나는 괜찮다 괜찮다 생각하지만,아무래도 제 감정은 괜찮지 않은것 같습니다. 일과 육아를 반복하면서 쉴틈없이 살다보니,스트레스를 해소하지 않고 애써 무시하는게 익숙하다 보니점점 몸에서 반응을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하루 휴가를 내고 혼자만의 시간을.. 2025. 5. 9. 여유와 여행 12년전 신혼여행을 하와이로 가면서 쌓였던 아시아나 항공 마일리지.작년에 소멸되기 전에 급하게 제주도행 비즈니스 티켓을 발권했어요.언제 비즈니스 타보겠냐며, 아까운 마일리지 없어지면 않되니까작년에 11월달 비행기 티켓을 발권해놓고, 이제 슬슬 날짜가 다가오니 생각이 많아집니다. 애매한 비행기 탑승시간으로 제주도에 도착하면 4시쯤이여서저녁먹고 숙소가면 그렇게 하루가 지나가니 시간이 아까운 것 같기도 하고,지방에서 김포공항까지 가려니 막막하기도 하고 여러가지 생각이 들긴하지만,그래도 언제 비즈니스를 타보겠나며 스스로를 다독거리고 있습니다. 여행을 가면 자꾸 가성비가 생각나서 큰일입니다.짧은시간에 많은 곳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그것때문에 자꾸 마음이 촉박해집니다. 여행이라는 것은 여유와 자유를 즐기기 위해서 .. 2025. 5. 8. 5월 1일 5월 1일은 근로자의 날.평일이지만 주말같은 분위기하지만 아이들은 유치원과 학교를 갑니다. 오늘 첫째 딸은 학교에서 어린이날 체험행사를 한다고 신나서 학교를 갔습니다.작년 학교에서는 정문앞에 레드카펫을 깔아 놓고 선생님들이 모두 나오셔서 등원하는 아이들에게 인사를 해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전학 온지 얼마 않되서, 학교에서 행사를 하는지도 모르고 가서 더더 놀랐었던 그날,마음씨 좋은 선생님들 배려덕분에 둘째도 유모차를 타고 레드카펫을 밟았었습니다.올해는 어떤 행사를 준비하고 계신지 살짝 기대가 됩니다. 둘째는 유치원에서 운동회를 한다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유치원에 갔습니다.청팀이 된 딸을 위해 모자, 티셔츠, 청바지 모두 구매했습니다.누가봐도 청팀인 그녀,운동장에 만국기가 펄럭이는 걸 보니 제가 더 신.. 2025. 5. 1.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