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반성문]이라는 책은 어떤 정보도 없이 오로지 끌리는 느낌대로 선택하여 읽은 책입니다.
엄마 반성문? 제목부터 자극적이었습니다. 그래서 끌린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스스로 아이들에게 반성을 하고 싶은 마음이 있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책은 이틀만에 다 읽었습니다.
그만큼 몰입하면서 읽은 책이라고 자신있게 말 할 수 있습니다.
책을 소개하자면,
이 책은 아들딸에게 쓰는 엄마의 반성문입니다.
늘 1등 교사, 1등 엄마로 자신만만했던 초등학교 교장 선생님인 저자가 전교 1등의 고3 아들의 느닷없는 자퇴 선언을 시작
으로 고2 딸의 연이은 자퇴, 그리고 이어진 악몽같은 사건들을 겪은 후 절망의 끝애서 코칭을 만난 후 깊은 좌절과 고통속에서 희망을 키워낸 저자의 생생하고 진솔한 경험담을 담고 있습니다. 자신이 부보가 아니라 감시자였고, 무자격 부모였다고 이야기하면서 부끄러웠던 과거를 솔직하게 고백하고 자녀들과 관계를 회복시킨 과정을 자세히 소개합니다.
저자는 대화법 등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다양한 코칭 방법을 자세하게 안내합니다. 코칭의 가장 중요한 기술은 인정, 존중, 지지, 칭찬. 특히 칭찬은 자존감을 살리는 핵심 요소이면서 코칭의 가장 중요한 기술이라고 이야기하면서 아이가 못 한 것을 잘하라고 꾸중하기보다는, 잘한 것을 칭찬하는 교육을 해야 아이가 부족한 부분을 채울 힘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책을 읽은 내내 부모로서 내가 아이들에게 어떻게 대화하는지 곰곰히 생각해 보고, 그동안 잘못된 대화를 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것을 인식한 것 만으로도 이 책을 읽은 것은 정말 잘 한 것 같습니다.
저자의 감정코칭 방법을 실생활에서 아이들에게 적용하기 위해 노트에 빼곡하게 옮겨 적고 한번 읽어 보았습니다.
처음이라 어렵게 느껴지지만 조금씩 적용 하다보면 저도 저자처럼 아이들이 스스로의 해답을 찾아가는 대화를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곧 사춘기에 접어들 우리 첫째 딸에게,
자기주장 강한 우리 둘째 딸에게 감정코칭을 통해 끊임없는 지지와 응원을 보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한번 쯤은 읽었으면 좋을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자녀와의 관계에 어려움을 겪으시는 분,
자녀의 행동의 원인이 궁금하신 분이라면 읽어보시면 그 해답을 찾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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