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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이번 방학에 하고 싶은 일은 눈썰매 타기였습니다.
"엄마 우리 이번 겨울에는 눈썰매 타러가자"
" 우리 썰매타러 언제 가?"
기대 가득 찬 목소리로 항상 질문하는 아이에게
"곧 가야지"
"갈꺼야" 이렇게 말하곤 했습니다.
주변에 눈썰매장이 여러군데 있지만,
눈썰매장에서 비싼 입장료 내고 줄서서 탔다는 얘기에 선뜻 눈썰매장으로 가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연휴가 시작되자마자 즉흥적으로 아이 아빠와 아이들과 함께 눈썰매를 타러 갔습니다.
아무런 준비도 없이, 씻지도 않고...
눈썰매와 눈오리를 구매해서
눈썰매장 아니라 그냥 대관령 근처로 떠났습니다.
맘카페에서 눈썰매를 탈 수 있는 곳이라고 해서 가봤더니,
엄청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역시 맘카페 정보는 최고인것 같습니다.
눈이 많지는 않았지만,
날씨도 따뜻했고, 눈도 적당히 있어서
한시간 정도 아이와 눈도 만지고 눈썰매도 타면서
작은 추억 하나 만들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눈을 보고 좋아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정말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롯데리아에서 이츠마일로 햄버거 사서 간단히 저녁을 먹었습니다.
비싸게 사둔 눈썰매와 눈오리를 사용하기 위해서
조만간 철저히 준비를 다시 대관령으로 가려고 합니다.
기다려라 대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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