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읽고 있는 책은
김종봉, 제갈현열 저자의 돈 공부는 처음이라 (0원부터 시작하는 난생처음 부자 수업)입니다.
아직 다 완독하지 않았지만,
읽다가 그동안 제가 알고 있던 돈의 개념을 새롭게 생각할 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여겨졌습니다.
그 중 일부를 발췌하여 올립니다.
지금까지 투자라는 단어를 떠올릴 때 당신이 어떤생각을 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그러나 당신을 투자자로 만들기 위해 나는 지금부터 투자에 관한 당신의 생각을 완전히 바꾸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기존에 알고 있던 투자의 근본적인 틀이 무엇이었는지 살펴봐야 한다.
아마, 투자를 설명하는 가장 유명한 이야기는 '파이프라인' 우회일 것이다.
대략적으로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성공을 갈망하는 A와 B가 있었다.
둘은 매일같이 서로의 성공을 기원하며 돈을 벌 기회를 찾고 있엇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두 사람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재력가 C가 산꼭대기에서 내려오는 물을 아랫마을까지 가져다주면 한통장 10만 원을 주겠다고 했다.
열심히 일하면 돈을 벌수 있다는 생각에 A와 B는 아침 일찍 일어나 오후 늦게까지 산을 올라 지녁이 지나서야 물 한통을 가지고 왔다.
매일 10만 원의 돈을 모았던 A와 B의 생활은 행복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가 문제가 발생했다.
평소 건강하고 체력이 좋았던 A는 매일같이 일을 할수 있었지만 몸이 약했던 B는 한 달쯤 지나자 무거운 통을 가지고 올 엄두가 나지 않았다.
A는 매월300만 원을 벌 수 있었고 돈을 모아 젖소와 집을 구매할 생각에 들떴다.
그리고 그 시점을 더 빨리 단축하기 위해 '더 큰 통을 가지고 올라가 물을 길어 와야지."라고 마음 먹었다.
B는 자신의 몸이 약하다는 사실을 알고, 이 일을 계속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어떻게하면 마을로 물을 쉽게 가져올 수 있을까 고민했고 몇 달이 지나
B는 산꼭대기에서 물이 자동으로 내려오도록 파이프라인을 형성해야겠다는 생각을 한 후 도면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드디어 도면이 완성되자, 기쁜 마음으로 A를 찾아갔다.
"내가 정말 엄청난 걸 발견했어!
지금 당장 물을 가지고 오는 것도 좋지만 우리가 시간이 날 때마다 내가 구상해둔 파이프라인을 만들면 나중에는 펀하게 돈을 벌 수 있을 거야."
그 말을 들은 A는 생각했다.
'흥, 말도 안되는 소리! 언제 그 공사를 끝내냐? 차라리 나는 그 시간에 쉬었다가 더 큰 물통에 물을 채워 10만 원을 더 버는 게 좋아.'
그렇게 A는 B의 제안을 거절하고 열심히 일을 했다.
마을 사람들 역시 B의 제안을 듣자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놀리기 시작하였고, A가 옳다고 얘기했다.
그러나 B는 자신의 생각이 옳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 물 긷는 일을 마치고 매일 조금씩 파이프라인을 만들기 시작했다.
처음 수 개월 동안은 아무런 진척이 없는 것처럼 보였지만 B는 한 번에 그리고 단숨에 이 일을 할 수 없다는 사실도 이미 알고 있었다.
몇 년이 지나 A는 자신이 타고 다닐 멋진 당나귀도 사고, 집도 구입하였다.
그리고 자신을 이렇게 만들어준 C에 감사하며 매일같이 산을 오르내렸다.
풍족한 먹거리와 아늑한 집을 갖게 된 A는 남은 돈으로 자신의 삶을 즐기기 시작했다.
일을 마감하면 매을 술을 마셨고, 친구들과 어울리길 좋아했다.
주변 사람들은 그를 성공한 사람이라고 치켜세웠고, 그와 어울려 놀기를 희망했다.
그러나 몇 년이 더 지난 어느 날 A는 충격적이 통보를 받았다.
C가 10만 원 이었던 물 한 통의 가격을 5만 원만 받으라고 하는 것이 아닌가?
게다가 A는 늙고 지쳐서 젊을 때처럼 매일같이 산을 오르내길 힘도 없었다.
더 이상 돈을 벌수 없을 때즘 A는 갑자기 B가 생각났다.
그래서 B에게 찾아가 보니, B는 아주 풍요로운 삶을 살고 있었다.
A는 자신의 몸이 망가지고 늙어서 더 이상 물을 가지고 올 수 없게 되었지만, B는 먹고, 놀고, 휴가를 즐겨도 파이프라인으로 물이 내려와서 돈을 계속 벌고 있었다.
이 이야기가 전하는 의미는 아주 크다.....(생략)
저는 이 부분을 읽고 그동안 나는 A처럼 살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껴쓰고 저축하면 된다고 생각했고,
어느 정도 저축을 하면 남들처럼 여행도 다니고 여가도 즐기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생각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아직 다 완독하지 않았지만, 천천히 정독하려고 합니다.
분명 벌써 읽어 보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처럼 아직 읽지 못하신 분들이 있으실 것 같아서 추천드립니다.
'절약하는 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작가의 사인을 받은 소중한 책 [지구를 구하는 가계부] (24) | 2024.12.09 |
---|---|
[지구를 구하는 가계부] 북콘서트 (37) | 2024.12.07 |
카카오뱅크 한달적금 with G마켓 (15) | 2024.11.26 |
소멸 포인트 사용하기 momQ 포인트 (3) | 2024.11.25 |
하나의 팬으로 반찬 만들기 (23) | 2024.1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