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김없이 핸드폰에는 타임딜, 특가, 할인 안내 알림이 옵니다.
문자와 카톡까지 포함한다면 하루에도 수십개의 알림이 오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절약하지 않고 생활할 때는 알림이 오면 자연스럽게 들어가서 구경하고, 필요하다 싶으면 구매했습니다.
계획적이지도 않고 세일한다는 이유로 충동구매를 했습니다.
물건들을 보고 있으면 정말 필요하다고 느껴졌고,
품절될까봐 조마조마하며 서둘러 주문했습니다.
사실 그렇게 구매한 물건들을 한 두번 쓰고는 수납박스에 넣어 존재조차 잊어버리게 됩니다.
핸드폰에 울리는 알림을 그동안은 크게 불편하다고 여겨지지 않았는데,
오늘은 문뜩 불편하고 확인하고 지우는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건들이 보이면 자꾸만 사고싶어지는 것이 사람의 마음인데,
저는 얼마나 많은 시간을 낭비했던 것일까요?
그래서 오늘은 과감히 쇼핑 어플들을 다 지웠습니다.
지우는데도 한참 시간이 걸렸습니다.
지우고 나니 속이 후련합니다.
아무 무의식중에 굉장히 마음에 들지 않았었나 봅니다.
그리고 핸드폰에 저장해 놓은 간편결제 어플들도 모두 지웠습니다.
신용카드를 등록해 놓으니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쉽게 물건들을 구매할 수 있으니,
자꾸만 과소비를 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신용카드를 없애고 가족카드를 만들면서, 카드가 없었던 적이 있습니다.
아이 물건이 필요해서 인터넷으로 물건을 구매하는데 체크카드를 사용했었습니다.
체크카드로 결제를 하려다 보니 카드 번호,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하고,
통장에 잔액도 확인해야 하고, 더이상 인터넷 쇼핑이 간편하지 않았습니다.
굉장히 번거롭고 불편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분들도 핸드폰에 쇼핑 어플들을 설치해 놓고 많은 쇼핑의 유혹에 노출되고 계신건 아니신가요?
수고로움 없이 편하다는 이유로 쉽게 쇼핑을 하고 계신건 아니신가요?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 핸드폰 속 어플들을 한번 확인해 보세요.
충동구매를 일으키는 어플들은 과감하게 지워보고 인터넷 쇼핑의 늪에서 자유로워지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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