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나무 접시, 나무 젓가락, 나무 조리 도구를 좋아합니다.
만졌을 때 느낌도 좋고, 조리할 때도 냄비가 긁히지도 않고 무겁지도 않아서 자주 애용합니다.
그리고 나무 식기의 따뜻한 느낌이 좋아서 간식을 먹을 때 자주 사용합니다.
그런데 뉴스를 보니 나무식기는 나무 결에 따라 많은 세균이 있고,
관리를 잘못하면 간암을 일으키는 독소가 나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곰팡이 핀 나무식기에는 1급발암물질인 '아플라톡신'을 발생킨다고 합니다.
'아플라톡신'은 곰팡이독소로 비소보다 68배, 시안화칼륨보다 10배 더 독성이 강해 간에는 1mg만 있어도 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식기세척기를 구매하고 실수로 나무 접시를 넣어서 모양이 변형되었는데도 계속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기사를 보고 너무 놀라 당장 버렸습니다.
그렇다면 나무 식기는 어떻게 세척해야 할까요?
1. 베이킹소다나 쌀뜨물과 식초를 9:1로 섞은 물로 세척합니다.
2. 씻을때는 따뜻한 물은 피하고 부드러운 수세미로 닦아줍니다.
3. 세척 후 바로 마르도록 보관합니다.
사용하기는 편하지만 세척 및 보관법에 많은 애정을 쏟아야 하는데
집안일을 하는데 많은 시간을 들이는 것을 싫어하는 저에게는 굉장히 어려운 나무 식기였습니다.
그것도 모르고 계속하고 있었으니, 주부로서 반성을 하였습니다.
관리가 되지 않은 남은 식기는 세척해도 나무결에 따라 세균이 박혀 있기 때문에 버리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교체해서 새로운 나무식기를 사용하거나 관리가 편한 식기로 바꾸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에 스테인리스 식기를 구매했습니다.
스테인리스 식기는 열에도 강하고 쉽게 변형되지도 않고, 무엇보다 식기세척기 사용을 해도 변형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물론 스테인리스 식기는 연마제 제거를 위한 필수 과정을 거쳐서 사용해야 하는 것 알고 계시죠?
제가 구매한 스테인리스 식기와 연마제거 방법은 다음에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나무식기를 사용하시는 분들께서는 식기의 상태를 보고 관리가 잘 되지 않는다면 과감하게 교체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소비하는 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의사(義士)'와 열사(烈士)'의 차이 (40) | 2024.11.29 |
---|---|
[강릉 맛있는 초밥] (30) | 2024.11.28 |
대화와 소통, 공감을 배우다 (12) | 2024.11.24 |
아이와 함께 도서관 무료 수업으로 즐거운 주말 보내기 (11) | 2024.11.23 |
필터샤워기 클라리스트 구매하기 (20) | 2024.1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