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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제법 쌀쌀해졌지만 가을은 떨어지는 단풍을 거리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멀리 가지 않아도 골목길을 걷기만 해도 가을을 만끽 할 수 있습니다.
가을이라 그런지 오랜만에 라볶이가 먹고싶어서 근처 분식집에서 라볶이 한그릇을 먹었습니다.
너무 많이 먹어서 그런지 소화가 않되서 오늘은 운동화 끈을 다시 매고 걸어보았습니다.
사무실 근처에 종합운동장도 있고 뒷산도 있어서 산책하기 좋은 코스가 많지만,
주변을 걸어본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보통은 점심시간에 집으로 가기때문입니다.
주변에 떨어지는 낙엽도 보고,
운동장에서 축구 연습하는 운동선수도 보고,
전력 질주로 달리기를 하는 런닝 선수도 보고,
옆에서 혼자 농구하는 사람도 보고,
추운 날씨인데도 다들 벌게진 얼굴로 땀을 흘리는 모습에서 추위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쌀쌀한 날시에도 다들 열심히 하는구나
저도 20분 정도 빠른 걸음으로 걸어보았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가을 햇살도 받고, 소화도 시킬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여러분들도 운동화 신고 주변을 한번 걸어보세요
가을이 깊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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