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운동 바빠서 못하시나요??

건강한 삶을 살아가려면,
건강한 식단, 건강한 생각, 그리고 운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운동을 위해 요가나 필라테스, 헬스장 등 운동시설에 가시는 분도 계시고,
조깅이나 런닝을 위해서 운동화를 신고 야외로 가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하지만 육아와 일을 병행해야 하는 저로서는 운동시간을 따로 만든다는 건 힘든 일입니다.
아이들이 잠든 늦은 밤이나 새벽에 운동을 해야 겠지만 저는 운동대신 잠을 선택했습니다.
그러니 점점 살은 찌고 옷을 입을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고, 스트레스를 받으니 먹고, 먹으니 살은 찌고..
않좋은 습관들이 반복되면서 제 몸은 점점 않좋아졌습니다.
감기와 비염이 반복되면서 항생제를 먹는 횟수도 잦아 졌고, 피로도 쉽게 느끼고 
아무리 잠을 자도 계속 피곤하기만 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심으뜸님의 힙으뜸 유튜브를 보면서 맨몸 스쿼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기본 자세를 배우고, 100개 챌린지, 10분 챌린지 등을 따라하면서 운동을 습관화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10개를 하는 것도 힘들었는데, 점점 100개는 순식간에 할 수 있을 정도로 체력이 좋아졌습니다.
좋아하는 드라마나 예능을 틀어놓고 운동을 하면 힘든 줄 몰랐습니다.  처음에는요...
 
시간이 지날수록 의무감에 운동을 하게 됐고, 운동하는 시간이 지루하게 느껴졌습니다.
일이 생기거나 바쁠 때는 운동을 빼먹는 날도 있었습니다. 그러면 다음날 죄책감이 느껴지기도 했었습니다.
 
그렇게 점점 운동에 멀어지던 어느날....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는 저는 설거지를 하면서 틈틈히 운동을 한다는 작가의 글을 보면서
화장실을 갈때 마다 운동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스쿼트는 장소를 구애 받지 않고 튼튼한 두 다리만 있다면 어디서든 할 수 있는 운동이기 때문에 적합했어요
 
처음에는 10번을 하고 나니 숨이 헉헉 차오르더라구요
이제는 50번을 해도 숨이 차오르지 않고 속도도 빨라졌어요. 
화장실 갈때 , 정수기에 물 받을 때, 전자렌지 돌릴 때, 라면물 끓일 때 등등
정수기에서 물 한컵 받는 시간 동안 스쿼트 10개는 할 수 있다는 사실 아세요??
생각보다 운동을 할 수 있는 틈이 많았어요...
 
하루는 24시간인데 얼마나 많은 시간을 허투루쓰고 버렸는지 알 수 있었어요.
저는 오늘도 아침에 양치를 하면서 스쿼트 50개를 했습니다.
이렇게 스쿼트는 제 생활에 깊숙히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점점 체력이 좋아지는것 같습니다.
뱃살도 많이 들어갔구요^^
 
요즘은 누워있을 때 할 수 있는 운동도 하고 있습니다.

다음에는 누워있을 때 어떤 운동을 할 수 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여러분들도 틈틈히 운동을 하면서 건강한 생활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