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서울에 가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을 다녀왔습니다.
광화문 교보문고에 가고 싶다고 하는 아이.
아이가 가고 싶다는 이유는 아기자기한 문구용품을 사고 싶어서라는 것을 잘 아는 저는,
우리의 서울여행이 단순한 소비 여행이 되질 않길 바라며
유익한? 학습적인? 그런 곳을 한 군데 가고 싶은 마음에 찾아보다가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을 여행의 중간 일정으로 넣어 다녀왔습니다.
오랜 공부시간 중에서 가장 좋아했던 과목은 국사.
그래서인지 저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굉장히 기대댔습니다.
하지만 초등학교 3학년의 아이에게는 지루한 박물관일 뿐이라는 것을 알기에 일부러 해설시간에 맞춰 다녀왔습니다.
그럼 대학민국역사박물관 소개해 보겠습니다.
▣ 박물관 소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19세기 말부터 현재까지의 대한민국 역사를 전시하는 국립 근현대사 박물관입니다. 대한민국의 탄생과 발전을 이끈 우리 국민의 다양한 역사적 경험을 하며 나눌 수 있는 열린 공간입니다.
박물관 건물은 6.25전쟁 이후 미국의 지원과 한국 정부의 자금으로 세워졌습니다.
1961년에 현재 주한미국대사관과 쌍둥이 건물로 지어져 정부 청사로 쓰였습니다.
이후 국가재건최고회의, 경제기획원, 문화체육관광부 청사로 사용되었다가 2012년에 대한민국역사박물관으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아이가 가장 좋아한 곳은 4층 말랑말랑 현대사 놀이터였지만,
저는 5층 역사관에서 전시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면서 관람하는 시간이 가장 좋았습니다.
해설을 듣는 내내 가슴이 뜨거워졌습니다.
지금 제가 누리는 이 순간이 독립운동가의 희생의 결과였다는 것을..
나라의 독립을 위해 아무런 대가없이 오로지 독립만을 바라던 우리의 조상들의 염원의 결과였다는 것을...
아이에게 말했습니다.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니야."
4층은 아이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이 많습니다.
저는 5층 먼저 관람을 했다가 4층을 가서
아이는 더더욱 말랑말랑 현대사 놀이터를 더 좋아했습니다.
3층에서는 안중근의사의 서라는 주제로 특별 전시회가 있었습니다.
이부분은 다음 번에 자세하기 포스팅해보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둘 다 좋아했던 곳은 바로 옥상정원입니다.
경복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8층의 정원에서 잠시나마 경복궁을 보면서 숨고르기를 했습니다.
아직은 역사에 대해 관심이 없는 아이지만,
지루한 1시간의 해설을 듣게 한 것은,
다리가 아프다며 칭얼대는 아이를 애써 모른척 하며 끝까지 듣게 한것은,
이번 관람이 앞으로 학교에서 국사를 배우면서,
살아가면서 아이에게 오래도록 기억이 남길 바라는 마음에서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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